“모른다!” 명상의 핵심

 

"모른다!" 명상의 핵심

윤홍식

 

 

에고는 차가운 쇠공이요

참나는 뜨거운 불입니다.

 

그래서 에고는 참나를 만날 때만

뜨겁게 타오릅니다.

참나와 잠깐만 떨어지게 되면

에고는 곧장 식어버리게 됩니다.

 

에고를 탓하지 마세요.

성인들의 에고도

우리의 에고처럼 차가운 쇠공입니다.

 

다만 그들은 쇠공을 식게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들은 늘 깨어서 참나와 함께하기에

그들의 에고는 늘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모든 선의 근원은 참나(불)이나

선도 악도 에고(쇠공)를 통해서만 표현됩니다.

식어버린 에고는 모든 악의 도구가 될 뿐이며

타오르는 에고는 모든 선의 도구가 됩니다. 

 

핵심은 에고가 지금 이 순간 식어있느냐

타오르고 있느냐에 있을 뿐입니다.

에고가 죄를 짓게 하지 마십시오.

에고가 차갑게 식어가도록 방치하지 마십시오.

 

늘 참나를 돌아보십시오.

늘 참나와 함께하십시오.

늘 불처럼 타오르십시오.

 

뜨겁게 달궈진 쇠공이 그대로 타오르는 불이듯

뜨거워진 에고는 참나와 둘이 아니게 됩니다.

 

"모른다!"는 에고를 곧장 타오르게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에고가 하던 일을 멈추고

곧장 참나와 하나가 되게 합니다.

 

"모른다!"야 말로

중심자리인 참나로 향하게 하는

궁극의 기도이자

궁극의 화두이자

궁극의 만트라입니다!

 

오직 모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