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님 구조조정 사례 

올해 초부터 집중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한 사단노트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 중에 제일 가슴아프고 복잡한 일기를 요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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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고용 조정을 해야 하는데 에고를 잘 통제하고 활용해야 함
(직원C,D 를 고용 조정해야 하고 직원 A,B도 전환배치를 통하여 기회를 부여해야 하는 상황)
0. 경(敬)
노트를 기록한 후 약 일주일 동안, 명상 후 고요한 상태에서 문제를 반복적으로 떠올림
1. 인(仁)
- A의 입장 : 팀장에서 보직 해임되어 팀원으로 되는 것에대한 불만과 다른 업무으로 전환하는 것을 싫어할 수 있음.
성과부진은 본인의 과오가 아니다 라고 항변할수 있음
- B의 입장 : 팀 해체에 대한 분노, 다른 업무를 하게 되는 것에 대한 좌절과 허탈, 책임질 직급이 아니라는 생각
- C입장 : 여전히 뭘 잘 못했는지 모를 듯. 잘 되었다 푹 쉬고 주는 위로금과 수당받고 놀자,라고 할 가능성 높음
- D입장 : C와 동일함. 회사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생각부족
- 다른 구성원 : 팀장 이상 직원들은 당연한 것으로 보고이렇게 하지 않으면 조직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음.
한 팀장의 경우에만 다소 아쉬움을 강하게 표현할듯
2. 의(義)
- 계획에 대해서는 자명하며, 찜찜하지 않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미봉책으로는 가능하나 장기적으로는 조직 전체가
위험함. 오히려 진작에 실행하거나 예방을 할 수는 있었다는 판단임
3. 예(禮)
- 회의시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알리고, 인사평가를 하면서 1차 변화 관리와 경각심을 환기할 것,
- 계획적으로 하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며 회사는최선을 다했다고 알리고 무례하지 않도록 설명해야 함
- 생활에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함
4. 지(智)
- 일대일로 면담하고 정보 확인을 추가적으로 한 후 실행해야 함
- 충분한 관찰과 팀장들의 피드백, 주위 평판 조회까지포함하여 정보를 확인하였음
<결과>
잡음은 없이 조정이 되었으나 조직의 불안감은 증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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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페이지를 몇 줄로 요약하다보니 충분한 이해는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쩝.
이런 형태로 회사내의 문제를 놓고 쓰고 명상하고 실천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다보니 깨어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에고의 판단은 불안해서 사단노트에 기록한 후, 급하지 않은 것은 최소 일주일 이상 반복하여 명상한 후 들여다 봅니다.
에고의 생각과 행동의 패턴이 더 잘 보이고 개선할 수 있는 것과 이번 생에는 도저히 개선 안될 것 같은 것마저 보입니다.
어쩔 수 없이 최선을 다해서 닥쳐오는 일들을 대하여, 깨어서 사단에 비추어 행동하고 반성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
이 한심한 에고의 남은 할 일인 것같습니다. 어느 날 문득 정신차려보니 벌어진 모든 상황을 수습하는 것이 일인 것처럼요.

작성요령을 빙자한 질문인데요.
작성 순서에 유의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경-인-의-예-지의 순서인데 사안에 따라서는 경-지-의-인-예의 순서가 쓰기 편합니다.
특히 일대일의 관계가 아니고 조직과 조직내의 다수의 관계가 서로 영향을 미치고 미래의 의사결정을 위한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가족이나 친구관계의 경우와 과거의 반성과 향후 계획에는 경-예-의-지-인의 순서가 낫구요..
이런 방식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