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래빠 호흡법

2003. 6. 24 박산(樸散) 초(抄)

될 수 있는 한 깨어있기를, 될 수 있는 한 남에게 이바지 하기를...

 

1. 몸이 빛나고 완전히 빛나고 수정같이 맑고 투명하다고 생각한다.


2. 늘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한다. 내 몸은 신의 몸, 내 말은 신의 주문, 내 마음은 더 없는 기쁨에 찬 지혜라고 생각한다.


3. 몸에는 쿤달이니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몸을 건강하게 잘 돌보고 존경해야 한다. 수련할 때는 부정적인 생각과 에너지 장애물들이 차례로 제거된다고 생각한다.


4. 기도문: 수많은 중생을 위하여 법신을 발견하기 위해 이제 명상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5. 심륜(심장 차크라)에서 참깨만한 희고 붉은 쿤달리니 물방울을 관상한다. 이 물방울에 집중, 바깥에서 물방울을 보지 말고 안에서 꿰뚫어 보고 그 것과 하나가 된다. 마음이 그것과 하나가 되어 주객의 구별이 사라진다.


6. 심륜(心輪: 심장 차크라)에 너무 오래 집중하지 말 것, 후륜(喉輪: 목 차크라)과 정륜(頂輪: 정수리 차크라)에도 너무 길게 집중하지 말 것.


7. 배꼽 네 손가락 밑 안쪽 제륜(臍輪: 하단전) 한가운데 있는 중맥(충맥)과 좌우맥이 만나는 곳에 “아”자를 놓고 관상한다. 배보다는 척추에 가까운 곳이다. “아”자는 속불발생에 중요하다. “아”자가 자력을 가지고 있어서 온 사방에서 들어온 공기를 “아”자로 끌어당긴다고 상상한다.


8. 기도문: 속불명상에 성공하기를, 모든 신경이 기쁨의 에너지 폭발을 경험하기를, 이 에너지가 모두 중맥으로 들어가 불이의 지혜를 얻기를!


9. 공기가 중맥을 통해 제륜에서 심륜, 후륜, 정륜으로 올라간다.


10. 기도문: 미움과 욕망 기운이 좌우맥으로부터 “아”자에 모두 흡수되기를! 모든 유정물이 바람기운이 중맥으로 들어가고 인정되어서 그곳에 흡수되기를! 모두 밝고 깨끗한 빛을 발견하기를!


11. 남은 생애 동안 깨어있음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이 내 책임이다. 날마다 더 많은 자비를 베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침마다 깨어났을 때 지혜의 눈을 뜨고 우주의 실재를 점점 더 깊이 볼 것이다. 될 수 있는 한 깨어있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내 삶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비와 지혜를 크게 발전시킴으로써 다른 사람을 위하여 내 삶을 바칠 것이다. 될 수 있는 한 다른 사람에게 이바지할 것이다.


12. 기도문: 모든 중생이 큰 기쁨을 주는 중맥과 맥륜(차크라: 제륜이 가장 중요하다)을 발견하고 바람기운을 중맥으로 보내서 안정시키고 흡수시켜서 이들이 큰 지혜와 기쁨을 주는 쿤달리니 힘을 발견하기를 간절하게 기도한다.


13. 코로 천천히 부드럽게 가득 마신다. 천천히 마시면서 온 우주의 붓다, 보살, 틸로파, 나로파로부터 순수한 기쁨의 기운을 마신다고 생각한다. 내쉴 때 모든 육체적, 정신적 고통, 나쁜 기운, 질병이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14. 속불 명상에서 일어나는 열은 표면적이고 거친 것이 아니라 깊고 미묘하다. 내화가 뜨거워질록 기쁨도 커진다.


15. 의식이 “아”자(제륜)와 굳건이 결합되어 있는 채, 깊게 마시면 모든 감적적 욕망과 미움이 들어오는 공기와 함께 좌우맥을 따라 강력한 자석에 빨려들 듯 내려가 “아”자에 흡수되어 속불에 의해 모조리 타버린다고 상상한다.


16. “아”자에 강력히 집중하여 “아”자와 의식이 하나로 통합될 수록 전체성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의식이 거친 개념을 넘어서 미묘하고 맑고 깊어진다. 전체적으로 깨어있고 초의식 상태에 있고, 미묘한 깨어 있음이 우주의 실재를 느낀다.


17. 집중을 통해서 진짜 속불이 일어나면 중맥에 있는 쿤달리니를 녹여서 큰 기쁨이 생긴다.


18. 속불이 매우 세차게 폭발하여 불길이 중맥을 떠러 삼륜, 후륜, 정륜까지 치솟는다. 불길이 정륜(사하스라 차크라)의 기뿜과 불이(不二)의 맑은 빛을 강화한다.


19. 구체적인 관념은 점차 약해지고 사라진다. 무한한 만족감 속에서 머무른다.


20. 속불이 끝없이 폭발하여 온몸을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기쁨의 열로 가득 채운다. 공기가 열과 함께 온몸 구석구석 퍼져나가 쿤달리니를 온몸에 가득채운다. 온몸이 기쁨으로 가득찬다.


21. 기운의 모든 움직임은 의식이 기쁨과 우주적 실재를 통합시키도록 돕는다.


22. 내열이 일어나면 언제나 기쁨이 생긴다. 기쁨이 일어나면 언제나 지혜로 변화시켜야 한다.


23. 쿤달리니는 속불명상의 주요 재료이기 때문에 성적 에너지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상 중에 너무 많은 쿤달리니 에너지를 잃는 것은 좋지 않으며, 어쩌다 조금 잃는 것은 괜찮다. 성적 접촉이나 잠자는 동안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것은 많은 쿤달리니 에너지를 잃어서 명상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체육활동이나 집중력을 향상시켜서 통제력을 높여야 한다.


24. 기쁨과 불이성을 통합시키면 모든 것이 빛이 되고 초월적인 모습이 되고 수정처럼 깨끗하고 맑다. 기쁨은 번개처럼 강렬한 알아차림이며 수정같고 무지개같고 거울같이 투명하다. 수정이 투명하면서 동시에 다른 모든 현상을 비추듯, 기쁨은 투명하게 빛나며 어디나 존재하는지혜를 가지고 모든 우주의 현상, 우주의 실재를 감싸는 맑은 빛이다.


25. 가장 중요한 것은 내열과 기쁨을 경험하고 기쁨(아버지적 측면, 陽)과 불이(不二)의 지혜(어머니적 측면, 陰)와 통합시키는 것이다.


26. 날마다 하는 모든 활동 중에도 속불을 일으켜야 한다. 음식을 먹을 때와 같은 일상적인 기쁨이나 즐거운 일도 중맥속에 내화에 강력하게 집중하여 명상하는데 이용한다. 이야기하거나 걸을 때도 속불을 일으킨다.


27. 가장 미묘한 맑은 빛(참나-원신)을 성취할 때까지 되풀이 하여 수련하여야 한다.


28. 속불명상을 집중적으로 수련할 때는 섹스를 절제하여 섹스 에너지(쿤달리니)를 잃지 말아야 한다. 섹스를 할 때는 속불명상을 이용하여 밀륜(생식기륜)에 쿤달리니를 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붙잡아 두어야 하며, 사정하기 전에 동시에 태어난 큰 기쁨을 경험한다고 상상한다.


29. 우리는 강해져야 하고 자신에게 솔직해야한다. 다른 사람의 가치관에 동의하지 않을 지라도 모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통큰 가슴을 가져야 한다.


30. 자신의 경험에 대해 잘 알아차리고 기록을 하는 것이 좋다. 머리로 생각하거나 공부하지 말고 단순하게 행동하고, 계속해서 수련해야한다.


31. 우리의 남은 삶 동안 일이 잘될 때나 잘 안될 때나 모든 고비에 “아”자(하단전)에 집중하는 것을 결코 잊지 말기를!